음주단속 피하려고 후진하다 오토바이 들이받은 30대 운전자 입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30대 운전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 25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 현장을 목격, 차량을 멈춘 이후 후진으로 달아나려다 뒤따라오던 50cc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31)씨는 무릎과 골반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09%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인한 이후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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