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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연예기획사는?…조선~현재 연극의 역사 책으로

등록 2019.03.0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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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서울의 연극' 발간

【서울=뉴시스】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의 연극'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2019.03.0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의 연극'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2019.03.06.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1. 1902년 우리나라 최초의 실내 연극장인 협률사가 세워졌다. 이해는 고종이 51세가 되던 해다. 즉위 40주년이 되는 해였고 이를 기념해 칭경예식이 기획됐다. 칭경예식을 기획하며 봉상시 안에 가설무대를 만들어 연희공연을 준비했다. 이는 황실공연장이자 기관인 협률사의 출범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곧 협률사는 개인의 출자회사로 바뀌고 최초의 연예기획사이자 전용 공연장으로 자리잡게 된다.

#2. 해방 이후에는 연극인들의 염원을 담아 1950년 국립극장이 설립됐다. 유치진이 중심이 된 극단 신협이 전속극단으로 활약하며 개관작으로 '원술랑'을 공연했다. 1960년대 들어서는 국립극장에 국립극단이 만들어졌다. 신협은 드라마센터를 중심으로 활동을 선보이게 됐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의 연극'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은 서울의 문화를 알기 쉽게 서술하는 '서울문화마당' 시리즈 제14권이다. 김기란 대진대 강의교수가 집필했다. 240페이지 분량이다.

서울의 연극은 ▲조선의 공연문화 ▲1900년대 실내극장의 등장 ▲1910~1920년대 극장 공연문화의 시대 ▲1930~1940년대 연극과 대중문화 ▲1950~1960년대 동인제 극단과 연극전용극장의 꿈 ▲1970년대 청년문화와 소극장 운동 ▲1980~1990년대 대학로 소극장 연극 시대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연극 관련 사진이 함께 담겨 있다.

서울의 연극은 서울시내 각 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story.seoul.go.kr)에서 e-book으로 읽을 수 있다. 시민청 서울책방에서 구매(1만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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