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라이트, 금지약물 양성 반응…80경기 출장정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라이트가 성장호르몬 분비 펩타이드(GHRP)2에 양성 반응을 보여 징계했다"고 밝혔다.
2017년 가정폭력 혐의로 15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이후 두 번째 징계다.
평범한 투수였던 라이트는 너크볼을 장착한 후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16년 13승6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2017년 부상 등으로 5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고, 지난해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다. 2016년 올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성장 호르몬에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는 2016년 LA 다저스의 투수 조시 라빈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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