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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협기구 '무용' 지적에 홍남기 "혁신기획단서 사회 갈등 풀 것"

등록 2019.03.21 17: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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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 참석

"기획단 내달 발족…사회 갈등 직접 다룰 것"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의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의 경제에 관한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21.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유자비 장서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기재부 내에 혁신성장기획단을 정규 직제화했다. 여러 갈등 요소를 기획단에서 다룰 수 있도록 조직을 보강했고, 4월에 정식 발족하면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기재부가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정책을 여럿 발표하고 있지만, 이해관계자들 간 갈등 때문에 제대로 추진되는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동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눈에 띄는 성과가 보이지 못하고 있음을 예로 들었다.

이 의원은 "사회적대타협기구의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하며 "기재부 내에 각종 갈등 해결을 위한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혁신성장을 위해 관련된 갈등 요소들을 기재부 내 기획단에서 직접 다루겠다"고 답했다. 이어 "경사노위와 같은 기구는 굉장히 중요하고 희망적이라고 본다"며 "완전한 합의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이같은 시도는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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