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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北, 핵과 경제 두 가지 동시에 가질 수 없어"

등록 2019.03.26 1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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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가에 "후보자로서 직접 답변 어려워"

한반도 비핵화 선언 파기한 나라 질문에 "북한"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3.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9.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이재은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북한이 기본적으로 핵과 경제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북한이 경제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비핵화의 촉진요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북한에 스마트폰이 몇 대나 되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현재 600만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대당 가격에 대해서는 "100달러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평양에 (택시가) 2500~6000대 정도 운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마당은 400개 이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파기한 나라는 어디냐'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북한"이라고 답했다. 북한의 핵무장과 관련해서는 "협상에 성공해서 비핵화를 하는 게 우선적인 과제"라고 답했다.

윤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평가를 묻자 "후보자로서 직접 답변 드리기 어렵다"며 "통일부 장관은 앞으로 남북 대화를 해야 할 입장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답변 드리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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