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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국가저탄소 청사진 만들 민간 조직체 발족

등록 2019.03.2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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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내일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토론회' 발족식

장기 국가저탄소 청사진 만들 민간 조직체 발족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국가 온실가스 감축정책의 청사진인 '2050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할 민간 조직체가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토론회(포럼)' 발족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포럼은 산업계·시민사회·청년 등 각계각층 58명으로 구성된다. 

총괄, 전환, 산업, 수송·건물, 농축수산·산림·폐기물, 청년 등 6개 분과로 나눠 올해 말까지 205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핵심전략을 도출한 후 정부에 권고하게 된다.
 
포럼의 권고안은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2050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 명칭의 정부안을 확정한 후 내년 하반기께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제출한다.

2050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과정에는 포럼 외에 국가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등 21개 국책기관 33명으로 구성된 '기술작업반'도 참여한다. 기술작업반은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과 감축 목표안 등의 분석 작업을 추진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2050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의 마련은 국제 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모두의 환경권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저탄소 사회의 청사진이 그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족식에서는 이상엽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에너지연구실장이 '2050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의 수립 의의와 국제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국장)이 포럼의 운영 방향을 제안하면, 포럼위원들은 포럼위원장 선출 후 황 국장의 제안에 대해 논의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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