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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깬 '벤처하는 여자들'…과학의달 무료강연

등록 2019.04.01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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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과학 기술계 여성기업인 강연

【서울=뉴시스】 서울시 벤처하는 여자들 강연. 2019.04.01.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시 벤처하는 여자들 강연. 2019.04.01.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과학기술계 여성 기업인 창업사례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이 서울시립과학관 메이커스튜디오에서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열린다.

서울시립과학관은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벤처하는 여자들'이란 주제로 매주 1명씩 과학 기술계 여성인 강연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공계에 젠더의식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소셜벤처 네트워크 '걸스로봇 이진주 대표', 의사에서 투자자로 변신해 좋은 약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는 '문여정 IMM 인베스트먼트 이사', 과학전시 분야 전문가인 '곽수진 더쉐이크크리에이티브 대표', 정보보안 전문가이자 신생 벤처 기업을 돕는 엔젤펀드회사를 설립한 '이영 테르텐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는 '더 많은 여학생이 더 넓은 세계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대표와 걸스로봇은 국내외 여성 연사들을 초청해 학술토론회와 각종 행사를 무료로 열고 학부와 대학원에 다니는 여학생을 국내외 학회에 파견한다.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의사에서 벤처캐피털 리스트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문여정 이사는 "좋은 약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해 그 약으로 사람이 건강해 진다면 1명의 의사가 살릴 수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과학전시 기획자인 곽수진 더쉐이크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카이스트 출신 '과학동아' 잡지 기자다. 곽 대표는 '과학에 이야기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정보보안 전문가 이영 테르텐 대표는 '경영은 사람 사이의 암호 풀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대표는 여성 경영자로서 겪은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신뢰와 소통으로 해소한다.

이정모 시립과학관장은 "이공계를 희망하는 여학생들과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분야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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