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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셴코, 우크라 대선 패배인정…"정계은퇴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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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4-22 04:05:20
우크라 대선 출구조사, 젤렌스키 73.2% vs 포로셴코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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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프=AP/뉴시스】 우크라이나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대선 결선투표 투표장에서 부인 마리나 여사가 기표소에서 나오는 것을 도와주고 있다. 2019.04.22.

【키예프=AP/뉴시스】김난영 기자 =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 대선에서 코미디언 출신 정치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후보의 승리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AP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후보의 압도적 승리로 나타난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젤렌스키 후보에 대한 대통령직 인계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나는 집무실을 떠나지만, 정계를 떠나는 것이 아님을 확실히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발표된 키예프 국제사회연구소와 라줌코프센터 출구조사 결과 젤렌스키 후보는 73.2%를 득표해 25.3%를 득표한 포로셴코 대통령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를 앞두고 실시됐던 여론조사에서도 젤렌스키 후보는 포로셴코 대통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젤렌스키 후보는 지난달 31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도 30.2%를 득표, 16%를 얻었던 포로셴코 대통령을 앞섰었다.

젤렌스키 후보는 평범한 역사 교사가 정치에 뛰어들어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국민의 종(Servant of the People)'을 통해 인기를 얻은 뒤 드라마 이름을 딴 정당을 창당해 실제 대선에 뛰어들었다.

정치경험이 없는 코미디언 출신인 그는 집권당 부패 스캔들 등으로 인해 이번 대선 다크호스로 올라섰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뇌물 연루 공무원의 공직생활 금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아울러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분쟁 해결을 위해 러시아와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실제 정치경험이 없는 만큼 세부적인 정책 면에선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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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프=AP/뉴시스】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 결선투표가 치러진 21일(현지시간) 코미디언 겸 배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투표소에서 투함 전 투표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9.04.22.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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