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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국장급 협의…독도 영유권 주장 '외교청서'에 유감 표명

등록 2019.04.23 15: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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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수산물 WTO 판정에 반발 입장

韓 "WTO 판정 존중해야…국민 건강 최우선"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4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마친 후 외교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18.12.24.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해 12월24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마친 후 외교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19.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 국장이 23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독도의 부당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2019년판 일본 외교청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일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외교청서에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일측이 역사를 직시하면서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진정성 있게 노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국장과 가나스기 겐지(金杉法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강제징용 판결 문제에 대한 양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고 이 사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가나스기 겐지 국장이 일본산 후쿠시마 수산물 세계무역기구(WTO) 판정에 대한 입장을 전달해 온 데 대해 우리측은 WTO 판정 존중 필요성과 함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한국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일 양국은 다양한 수준에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국장급 협의도 이러한 소통의 일환으로 양국은 과거사 문제에 따른 한일 간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소통을 지속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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