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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문장식,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수상자 선정

등록 2019.04.23 18: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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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통일 위한 의지와 헌신 고평가

문장식, 사형제 폐지 등 인권운동 인정

민주·평화, 사회·복지 두 부문 나눠 수상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 2019.01.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 2019.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문광호 기자 =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와 문장식 목사가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는 23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태 전 공사와 문 목사에게 상을 수여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태 전 공사는 통일을 위한 의지와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민주·평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태 전 공사는 2016년 8월 북한에서 망명한 이래 대북관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 목사는 사회봉사와 인권운동에 헌신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회·복지부문 수상자가 됐다. 문 목사는 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회 회장을 맡는 등 사형제 폐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고(故) 정일형 박사의 37주기를 맞아 22번째로 개최됐으며 정 박사의 추모식도 함께 진행됐다. 추모사를 맡은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을 비롯해 전·현직 국회의원과 여성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또 정일형·이태영 육영 장학금 수여식도 열려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 총 41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됐다.

정일형·이태영 자유민주상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애쓴 정일형 박사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로서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을 운영하며 평생을 여권신장을 위해 애쓴 이태영 박사 부부의 활동을 기리고자 지난 1997년에 제정된 상이다.

매년 1회 민주·평화 부문,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원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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