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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중국 주9회 신규 운수권 확보…올해 이용객 300만 전망

등록 2019.05.04 09: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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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청주국제공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청주국제공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올해 들어 국제·국내선이 모두 성장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이 신규 중국 노선을 확보했다. 개항 이후 처음으로 이용객 300만명 돌파가 기대된다.

충북도는 지난 2일 열린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청주공항이 운수권을 새롭게 배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운수권은 지난 3월 한중회담을 통해 새로 획득한 주 60회와 정부 보유분 주 79회 등 총 139회를 배분한 것이다.

청주공항은 장가계 신규 3회와 하얼빈·연길 각각 주 3회 증대 등 3개 노선 주 9회를 배분 받았다.

장가계 노선은 과거 청주공항에서 부정기 노선이 다수 운항했다. 평균 탑승률이 90%에 달하는 고수익 노선이다.

연길 노선은 높은 탑승률(2018년 80%)을 기록하며 이스타항공과 남방항공에서 각각 주 3회를 운항 중인 알짜 노선이다.

도는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이 1997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국제 정기노선 다변화와 제주노선 증편 등으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달 1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0% 늘어났다. 국내선은 78만명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했다.

도는 국제선은 50만명을 초과하고 국내선은 2017년 최다 이용객 239만명을 넘어 목표인 25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중국 운수권 확보가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 도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신규 노선 취항 시 적극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케이가 본격 출범하면 청주공항의 하늘길은 더욱 넓어진다"며 "연간 500만명이 이용하는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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