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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류허, 9~10일 워싱턴 방문…美와 무역협상"

등록 2019.05.07 15: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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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류허, 9~10일 워싱턴 방문…美와 무역협상"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중 무역협상 중국 측 최고 대표인 류허 부총리가 9~10일 이틀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상무부가 공식 발표했다. 

7일 중국 상무부는 공식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의 초청에 따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국무원 부총리, 미중 전면적 경제대화 중국 측 대표 류허가 9~10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11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인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그외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6일(현지시간) "중국이 무역협상 과정에서 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또 만약 중국이 워싱턴에서 이번 주에 열리는 무역협상에 임하지 않을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10일 오전 0시 1분에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CNBC,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주에 걸쳐, 우리는 중국이 했던 약속에 있어 침식(erosion)을 보아왔다. 우리 판단으로는 이미 했던 약속의 후퇴(retreating)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며칠간 중국이 "크게 방향을 바꿨다(a big change in direction)"는 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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