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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하수악취제거에 71억 투입

등록 2019.05.15 1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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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추진, 9월까지 맞춤형 저감대책 수립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청 전경. 2019.05.15.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청 전경. 2019.05.15. (사진=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한 악취제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하수악취 저감 종합대책 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지난달 말 민원다발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169개 맨홀·토구·정화조·배수조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구는 실태조사를 토대로 9월까지 악취지도를 만들고 발생 원인별 맞춤형 저감대책을 수립한다.

구는 악취등급을 1~5등급으로 분류해 악취농도가 가장 짙은 5등급(불쾌) 구간을 3등급(보통)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까지 71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이달부터는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 21곳에 악취저감 시설물을 설치한다.

구는 정화조에 산소를 공급해 혐기성 세균을 없애고 악취를 제거하는 캐비테이터+SOB media, 스프레이 악취저감 장치, 지주형 악취제거 장치, 맨홀탈취기 및 인버트, 낙차 완화시설을 설치한다.

윤석빈 치수과장은 "악취제거 프로젝트가 모두 완료되면 강남의 이미지를 훼손해온 하수악취는 사라질 것"이라며 "앞으로 품격 도시 강남에 어울리는 청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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