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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침기온 25.1도 올들어 최고…"한라산 푄현상 영향"

등록 2019.05.24 10: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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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기온은 서귀포시 11.4도, 제주시 25.1도

한라산 경계로 기온차 뚜렷…오늘도 푄현상 가능성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5월 중순 전국적으로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올해 들어 최고인 25.1도를 기록했다.

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25.1도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 유입에 따른 한라산에 의한 '푄' 현상이 겹쳐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제주시 지역에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푄현상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산을 넘으며 더욱 고온으로 상승하고 건조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 이날 제주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귀포시 11.4도, 제주시 25.1도로 한라산을 사이에 두고 기온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지역은 낮 기온이 전날처럼 높게 오르며 북동부를 중심으로 푄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더운 날씨가 지속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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