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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대권놀이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야"

등록 2019.05.25 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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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집회에 황교안만 있고 민생·국회는 없었다"

"명분없는 지지층결집 아닌 민생개혁에 집중해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6번째 장외투쟁을 예고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대권놀이를 중단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민생개혁 입법처리를 위해 조건없이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와 민생을 버리고 공당으로서 책임도 방기하고 뛰쳐나간 한국당이 3주간에 걸친 장외투쟁을 오늘 마무리한다"라며 "장외집회는 황교안 대표만 있고 '민생'과 '국회'는 눈곱 만큼도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황 대표는 대선주자 이미지를 각인하고 보수 지지층은 결집시켰을지 모르지만 민생을 외면한 명분없는 장외투쟁이 국민에게 남긴 것은 분열과 상처 뿐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안보 최전방에 가서는 군에 항명 쿠데타를 부추기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임대아파트 세입자 앞에서는 '집값 떨어져 문제'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라며 "민생 챙긴다며 뛰쳐나간 황 대표와 자유한국당의 장외 투쟁이 얼마나 현안해결에 대한 고민이나 준비도 없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한국당이 기대야 할 것은 명분없는 장외투쟁을 통한 지지층 결집이 아니라 민생을 챙기는 국회활동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라며 "오늘 장외투쟁을 마무리하는 한국당이 더 이상 막말과 가짜뉴스로 국민들 마음을 혼란하게 하고 정쟁을 유발해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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