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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측근의 둘째 부인 집에서 총으로 살해돼

등록 2019.05.28 2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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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란에서 공개구혼 후 서로 포옹한 남녀 커플이 이슬람 규율을 어기고 공공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젊은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것도 죄냐"며 거센 항의를 부르고 있다. 공개구혼 후 포옹하는 커플의 모습. <사진 출처 : 트위터> 2019.3.11

【서울=뉴시스】이란에서 공개구혼 후 서로 포옹한 남녀 커플이 이슬람 규율을 어기고 공공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젊은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것도 죄냐"며 거센 항의를 부르고 있다. 공개구혼 후 포옹하는 커플의 모습. <사진 출처 : 트위터> 2019.3.11

【테헤란(이란)=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이란에서 대통령 측근의 둘째 부인이 집에서 총으로 살해됐다고 28일 반관영 통신이 전했다.

ISNA 통신은 미트라 나자피가 수도 테헤란 북부의 자택에서 살해됐다고 말했다. 이 여성은 개혁주의 노선의 테헤란 전 시장이자 하산 로하니 대통령의 측근인 알리 나자피의 세컨드 와이프다.

관련 보도는 자세한 내용이 없는데 이란에서는 이 같은 총기 폭력 사고가 서방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도 희귀하다. 특히 이 나라의 정계 및 재계 엘리트들 집이 많은 북부 수도의 멋진 동네에서는 거의 처음있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나자피 시장은 2018년 여학생들이 춤을 춘 학교 학예회에 참석한 비디오가 유출되어 강경파들의 비난이 쏟아진 끝에 사임했다.

일부다처제는 이란에서 합법이다. 그러나 나자피가 미트라를 두 번째 부인으로 맞아들이자 소셜 미디어에서 이를 비판하는 소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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