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7~8일 일품공원서 운영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오는 7~8일 순창읍 일품공원에서 재난상황 발생시 어린이들의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9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2019.06.03.(사진=순창군 제공) [email protected]
행정안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체험 교실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며, 관내 여성단체협의회와 순창군 자율방법연합대 회원들도 함께한다.
프로그램 참여 연령은 만 3세부터 초등학생까지로, 별도의 예약이나 사전 신청 없이 체험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체험 교실은 일품공원과 장애인체육관 등 2곳을 활용해 교통안전 체험존, 통학 차량 체험존, 화재 대피 체험존 등 11개 체험존과 1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곧 다가올 여름철 수상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 착용 방법과 물에 빠질 경우 대처 방법을 체험하는 수상 체험존도 마련해 어린이 수상 사고율을 낮추도록 할 예정이다.
화재 대피 체험존에서는 소화기 사용요령과 화재 시 대피로 찾는 방법, 상황에 따른 화재 대피 방법 등으로 아이들이 직간접인 체험을 통한 화재사고 대응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더욱이 아이들과 인솔 교사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화재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요구되는 교사들의 대처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체험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변 교통통제와 함께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없는 행사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군 한경엽 재난안전과장은 "사고 발생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유아기부터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사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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