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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 마감…코스닥은 700선 회복

등록 2019.06.04 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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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 마감…코스닥은 700선 회복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은 3거래일째 상승하며 700선에 올라섰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67.85) 대비 0.88포인트(0.04%) 내린 2066.9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05%) 내린 2066.78에 출발해 주로 보합선에서 움직이며 장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22억원, 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0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으로 마감했다. 비금속광물(2.53%), 통신업(1.85%), 의약품(1.7%), 건설업(1.7%), 운수장비(0.93%), 의료정밀(0.83%) 등은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1.71%), 섬유의복(-0.95%), 전기전자(-0.87%), 서비스업(-0.74%), 유통업(-0.43%), 철강금속(-0.3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0.80%) 내린 4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25%), 삼성전자우(-0.70%), 포스코(-0.41%) 등은 하락했으나 현대차(0.36%), 셀트리온(1.30%), LG화학(0.15%), 신한지주(0.55%), 삼성바이오로직스(4.66%), 현대모비스(0.23%) 등은 상승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심화된 미중 무역분쟁으로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지 못하나 수출 측면에서 하반기 수출금액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며 "실물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7.50) 대비 5.03포인트(0.72%) 오른 702.5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종가 기준 5거래일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2포인트(0.23%) 오른 699.12에 출발해 장 막판 상승폭을 늘렸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원, 8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3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주들은 대체로 하락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0%), 에이치엘비(1.93%), 스튜디오드래곤(2.84%) 등은 올랐으나 CJ ENM(-0.11%), 신라젠(-0.18%), 헬릭스미스(-1.63%), 메디톡스(-2.42%), 펄어비스(-1.91%), 휴젤(-1.21%) 등은 내렸다. 셀트리온제약은 전 거래일과 같이 보합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당국의 대형 기술업체에 대한 독점금지범 위반 조사 소식이 나오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4 포인트(0.02%) 소폭 오른 2만4819.78로 장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1 포인트(0.28%) 밀려난 2744.4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0.13 포인트(1.61%) 급락한 7333.02로 장을 끝냈다. 지난 2월 이래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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