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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원전해체산업 육성·수소연료전지발전 전문가 토론회

등록 2019.06.17 06: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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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안 발표, 수소연료전지발전 방향 등 논의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원전해체연구소 울산·부산 공동유치를 계기로 성공적인 원전 해체와 세계 원전 해체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17일 오후 3시 시의회 시민홀에서 원전해체산업 육성 및 수소연료전지발전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에는 세계원전수명관리학회 황일순 회장,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신승호 협회장, 산업부, 원전해체 관련 산·학·연·협회·학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시는 지난 5개월 동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립한 울산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안을 발표한다.

두산중공업 손희동 부장은 ‘원전해체 산업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을, 울산과학기술원 김희령 교수는 ‘원전해체 산업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을, (주)덕양 김기철 사장은 ‘수소 연료전지발전 추진 방향’을, 울산발전연구원 김형우 박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시민 펀드 참여방안’을 제시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해체 공정관리, 제염, 용융, 부지복원 등 원전해체산업 전 주기에 걸친 기술개발 및 연구 인프라 구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집적화단지 조성, 인력양성, 국제 협력네트워크 등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세계적인 원전해체 중심(허브) 도시로 도약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은 도시 남 쪽과 북 쪽에 원전이 16기나 밀집한 지역적 특수성과 함께 국가 전력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부산 경계지점에 원전해체연구소가 유치됨으로써 향후 원전해체 클러스터 조성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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