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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개동-구청 민원실에 악성민원 비상벨 설치

등록 2019.06.17 14: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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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 발생시 경찰관 현장 출동 즉시 요청

【서울=뉴시스】 강서구청 청사 구청전경 민선7기. 2019.04.19. (사진=강서구 제공)

【서울=뉴시스】 강서구청 청사 구청전경 민선7기. 2019.04.19. (사진=강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 말까지 20개 전 동과 구청 민원실에 강서경찰서와 핫라인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원실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직원이 비상벨을 직접 누르거나 무선단추를 통해 신고한다.

비상벨 사용시 경찰서 112상황실에 바로 신고접수된다. 인근 파출소 또는 순찰중인 경찰관이 해당 주민센터로 출동한다.
 
이 밖에 위급상황에 대한 직원 대응력도 강화된다.
 
각 동장과 부서장은 신속대응이 필요한 상습폭언·폭행발생 상황시 녹음·녹화·전화내역 등 증거자료를 남긴다. 또 사전에 직원간 역할을 나눠 악성 민원인으로 인한 위급상황에 대처한다.

구는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악성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언·폭행을 하며 신체·정신적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강서경찰서와 협력해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공무원은 물론 일반 주민 모두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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