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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장관, 전남 양파 수확현장 찾아 수급상황 점검

등록 2019.06.17 17: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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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7일 전라남도 함평에 위치한 양파 수확 현장을 찾아 생산농가를 격려하고 산지 양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2019.06.17 (사진 = 농식품부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7일 전라남도 함평에 위치한 양파 수확 현장을 찾아 생산농가를 격려하고 산지 양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2019.06.17 (사진 = 농식품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전라남도 함평에 위치한 양파 수확 현장을 찾아 생산농가를 격려하고 산지 양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천지농협을 방문한 이 장관은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남종우 전국양파생산자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과 양파 수급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장관은 최근 양파 가격 하락 원인에 대해 "재배면적은 많이 늘지 않았으나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10센티미터 이상 큰 구(球)가 많이 출하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그간 정부·지자체·농협이 9만4000t 규모의 물량을 시장 격리해 왔지만, 수확기 시장 안정을 위해 비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만6000t을 긴급 추가 수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만생종 양파 출하 안정 긴급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수급상 과잉 잔량을 전부 시장 격리해 산지 거래와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 장관은 "아직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업인들은 즉각적인 시장 출하보단 긴급 추가 수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생산자단체와 농업인들은 품위가 낮은 양파의 출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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