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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란 저지 위한 전 세계적 동맹 구축 희망"

등록 2019.06.24 08: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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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세계최대 테러 후원국"

"중동, 아시아, 유럽을 아우르는 동맹 구축 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방문 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6.24

【앤드루스 공군기지=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방문 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6.24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항하기 위한 세계 동맹 구축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결정했다가 행동 직전 취소하는 등 이란과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위해 출발하기에 앞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우디와 UAE는 모두 중동에서 이란의 영향력에 맞서 싸우고 있다.

폼페이오는 이란에 대해 "세계 최대의 테러 후원 국가"라고 비난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전략적으로 힘을 합쳐, 중동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을 아우르는 전세계적인 동맹을 구축할 것인지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동맹을 통해 이란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는 그러면서도 미국은 아무 전제조건 없이 이란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입장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이후 미국과 이란 간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를 걸었다.

폼페이오는 또 이란에 대한 새로운 제재가 24일 발표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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