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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혁신 공론장 국민이 만든다…28일 끝장토론

등록 2019.06.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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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정부혁신제안 해커톤-함께 잇고 짓다' 개최

【서울=뉴시스】국민 누구나 정부혁신에 대한 의견을 제시·토론·투표할 수 있는 정부혁신 홈페이지인 '정부혁신1번가(www.innogov.go.kr) 캡처. (사진= 뉴시스 DB)

【서울=뉴시스】국민 누구나 정부혁신에 대한 의견을 제시·토론·투표할 수 있는 정부혁신 홈페이지인 '정부혁신1번가(www.innogov.go.kr) 캡처. (사진= 뉴시스 DB)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국민이 직접 온라인 정부혁신 공론장을 만든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8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정부혁신 제안 해커톤-함께 잇고 짓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일반 국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집단 협업)기획단이 국민 의견을 토대로 기획·설계한 온라인 국민제안창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의견을 구하는 자리다.

행안부는 앞서 국민이 온라인으로 정부혁신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토론·투표 할 수 있는 '정부혁신1번가'(www.innogov.go.kr)를 구축·운영해 왔지만, 홈페이지 접근성이 낮았던데다 토론 과정상 지원이 미흡해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안부는 국민이 직접 온라인 국민제안창구를 기획·설계·제작하는 크라우드소싱을 추진했고 지난 4월에는 크라우드소싱기획단까지 꾸렸다.
 
행사는 1부 강연회와 2부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해커톤으로 나눠 열린다.

1부에서는 '디지털로 읽는 혁신'을 주제로 정김경숙 구글코리아 전무와 강정수 오픈넷 박사,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사회·비즈니스·정부 영역의 혁신 경험과 사례를 공유한다.
 
2부에서는 크라우드소싱기획단의 기획·설계안에 대한 개선점을 찾게 된다. 더 많은 국민 제안이 정책화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을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최종 결과물은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행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국민제안창구가 많아졌지만 불편한 제안 절차, 공론화 부족, 친절하지 못한 제안 피드백 등 다양한 참여 걸림돌도 여전히 존재하는 게 사실이다. 국민과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함께 만들고자 한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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