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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북채널 원활하게 가동…비핵화 물밑 작업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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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25 15:56:00
"남북간 소통 계속 원활하게 하고 있어"
"북중·미중회담 후 韓 소외론은 사실 아냐"
"미·중과 활발하게 소통…서로 정보 주고받아"
"종전선언·안전보장 논의시 우리가 주도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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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청와대는 25일 최근 남북 대화가 교착 상태에 있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도 대북 채널이 있고, 소통은 계속 원활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6월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안보실의 경우 공개하지 못할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고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통상 문제는 어떻게 준비 중인가'라는 질문에 "한미 관계는 북핵 프리즘만으로 볼 일이 아닌 다양한 이슈가 있는데 어떤 이슈에 대해 양자 간 논의를 할 것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때 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3자에 대한 스케줄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데, 오늘 CNN 뉴스를 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 관계자는 '북중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북핵 문제에 있어 우리 정부의 역할이 위축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번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국,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할 것이고, 서울에 와서 한미 정상회담도 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고, 정보를 많이 얻고 우리도 많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때 11개월 동안 16번 면담하고 30번 통화했다. 존 볼턴 보좌관 때는 14개월 동안 5번 만나고 52회 통화했다"며 "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6월 1~2일 중국을 방문했다. 그래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안한다고 언급을 할 수 있었던 것이고, 그 때 우리는 이미 시 주석의 방북 가능성에 대해 예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는 결국 공간 확보인데 비핵화 상응 조치로 북한에 밝은 미래를 제공할 내용을 (주변국들과) 서로 협의해야 하고, 우리가 핵심 당사자로서 종전선언이나 안전 보장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소외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에 응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김여정 북한 노동장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지도자급으로 격상된 것으로 보인다는 국가정보원의 분석에 대해서는 "매일 일일보고서를 받아보고 있는데 여기서는 밝힐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이번 G20 회의에서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G20 정상회의의 첫번째 세션 주제가 '세계경제와 무역·투자'이기 때문에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한 국제협력이나 정책 공조에 대한 논의는 있을 수 있고 그런 내용이 정상 선언문에 담길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정비 사업의 계약 수준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괄 발주에서 분할 발주 식으로 바뀐 것은 UAE 측 국내 사정에 의한 것이고, 책임을 UAE가 직접 지면서 해당된 업체하고 직접 계약하고 싶다는 데 따른 것"이라며 "한국 측 정책(탈원전)과는 상관 없다는 것을 공식으로 확인해줬다"고 강조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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