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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신작 '닥터 마리오 월드' 글로벌 흥행 조짐

등록 2019.07.11 17: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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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독일 등 9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

전 세계 24개국 퍼즐장르 1위로 부상중

NHN, 신작 '닥터 마리오 월드' 글로벌 흥행 조짐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NHN의 신작 게임 '닥터마리오월드'가 출시 하루만에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닥터마리오월드'는 지난 10일 글로벌 59개국 출시후 미국, 일본, 독일 등 9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 기록했다. 한국에선 인기게임 10위권에 진입했다. 전 세계 24개국에선 퍼즐장르 1위로 부상 중이다.

NHN, 닌텐도, 라인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된 이 게임은 1990년대 패미콤과 게임보이로 출시된 원조 '닥터마리오'의 핵심 게임성을 차용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최적화를 위해 아래에서 위로 퍼즐 진행 방향을 바꾸고, 부력하는 알약을 터치해 드래그 하는 등 조작방법을 변경했다.
 
주어진 알약을 사용해 바이러스를 모두 없애거나 미션을 클리어 해 나가는 게임으로, 회전하면서 주변 바이러스를 단숨에 없애는 등껍질, 마리오 시리즈에서 익숙했던 벽돌코인 등 마리오의 게임성을 잘 살린 블록을 만나볼 수 있다.

NHN, 신작 '닥터 마리오 월드' 글로벌 흥행 조짐

이 게임의 또 다른 재미인 '실시간 대전 모드'는 예전 콘솔 및 PC 퍼즐게임에서 즐기던 대전 방식을 활용해 마치 테트리스를 연상케하는 듯한 긴장감과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실시간 대전 모드'는 상대방이 먼저 화면 하단의 피니쉬 라인에 도달하면 승리하는 게임으로, 내 화면 내 바이러스를 모두 없애면 상대방 화면에 바이러스 공격을 보낸다. 마리오, 피치, 쿠파, 키노피오, 루이지 등 유명 캐릭터의 스킬 향연이 펼쳐져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는 "닥터마리오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는 2번째이기 때문에 IP의 피로감이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중에는 모바일 FPS게임 '크리티컬옵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NHN의 하반기 게임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2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NHN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한 370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게임은 11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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