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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내년 대선 패배하면 언론·소셜미디어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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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7-12 04:36:35  |  수정 2019-07-12 06:57:59
"나는 너무나 멋진 진정한 천재"
백악관서 '소셜미디어 정상회의' 개최
페이스북·트위터·구글 등은 초대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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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타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모리스카운티 모리스타운 공항에서 백악관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2019.07.08.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2020년 대선에서 자신이 민주당 후보에 패배한다면 언론과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보수 진영의 소셜 미디어 기업 인사들을 초청해 가진 '소셜미디어 총회' 행사에서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혔다.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거대 소셜미디어 기업 관계자들은 이날 행사에 초대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너무나 멋지고 똑똑한 진정한 안정된 천재'라고 스스로 평가하면서 차기 대선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또 "특정 기업들이 행한 엄청난 부정직과 편견, 차별, 억압이 이번 총회의 '대주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더 이상 그것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트위터가 낙태에 반대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는 정책에 따라 종교적 비하 발언이나 자극적인 혐오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6100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거의 매일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트위터는 내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매우 힘들게 하고 있다. 내 메시지를 꺼내기가 매우 어렵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시의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비판자들을 차단한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하면서 수정헌법 제1조에 따라 대중의 관심사에 대해 더 많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형 소셜미디어를 겨냥해 "그들은 모두 민주당원들이며 민주당에 완전히 편향돼 있다"며 "내가 만약 멋진 진보적 민주당원이었다면 내 팔로어는 다섯 배로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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