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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전 직원, 옥상 투신 소동…"부당해고" 주장

등록 2019.07.19 1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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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만에 내려와…"사측과 얘기 중"

【서울=뉴시스】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에 위치한 롯데제과 사옥.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에 위치한 롯데제과 사옥. (자료=뉴시스DB).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19일 롯데제과 본점에서 부당해고를 주장하는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인 끝에 약 2시간 만에 내려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롯데제과 건물 18층 옥상에서 투신하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매트 등을 설치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측의 설득으로 오전 10시40분께 옥상에서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요구사항에 대해 사측과 얘기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설치됐던 에어매트 등도 제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는 롯데제과에 근무하던 중 부당한 사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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