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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상대 나이지리아, 평가전서 캐나다 완파

등록 2019.08.10 14: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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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룩 아미누 등 현역 NBA 리거 대거 기용

【매니토바(캐나다)=AP/뉴시스】캐나다와 나이지리아의 농구 경기

【매니토바(캐나다)=AP/뉴시스】캐나다와 나이지리아의 농구 경기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오는 31일 개막하는 2019 중국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인 나이지리아가 평가전서 캐나다를 이겼다. 현역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나이지리아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에서 열린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90-81 승리를 거뒀다.

세계랭킹 33위인 나이지리아는 31일 열리는 월드컵에서 한국(32위)과 한 조에 속했다. 9월 4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아르헨티나(5위), 러시아(10위)는 물론, 한국보다도 순위가 낮다. 김상식 감독도 "현실적으로 나이지리아를 1승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그러나 만만하게 볼 상대는 결코 아니다. 이날 선발 출장한 5명 가운데 두 명을 현역 NBA 선수로 채웠다.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조시 오코기(미네소타), 알 파루크 아미누(올랜도)가 선발로 나섰다.

오코기는 지난 시즌 52경기에 나서 7.7점 2.9리바운드의 성적을, 아미누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소속으로 전 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어 9.4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9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 현재 G리그 오스틴 스퍼스에서 뛰는 치메지 메투 또한 선발로 나섰다.

마찬가지로 이날 출전한 20살의 조던 노라(루이빌 대학) 또한 NBA 진출이 유력한 선수로 꼽힌다.

한국은 29일 중국 우한으로 가 31일 아르헨티나, 9월 2일 러시아, 4일 나이지리아와 경기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포샨으로 이동해 A조 1·2위와 함께 2라운드서 8강행을 다툰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 광저우에서 순위 결정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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