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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광복절 이후 개최하려던 외교차관회담 전격 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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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14 14:53:08
16~17일 제3국서 외교차관 회동 추진
언론에 공개되자 부담 느껴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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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유명희(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조세영 외교부1차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9.08.05.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한·일 외교차관이 광복절 이후 제3국에서 만나 양국 갈등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전격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14일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한일 외교차관이 광복절 직후 회담을 열기로 했다는 한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알렸다.

앞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오는 16~17일께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을 갖기로 했었다.

아사히신문도 이날 한·일 양국 정부가 16~17일 마닐라에서 외교차관 협의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양측은 한국과 일본이 아닌 제3국에서 비공개로 만나 강제징용 배상 및 수출규제 문제에 대해 논의하려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일 외교당국은 언론을 통해 회담 추진 사실이 공개되자 물밑 논의를 진행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언론 보도 이후 마닐라에 취재를 가려는 매체까지 생겼다"며 "이렇게 관심을 받으면서 할 수 있는 협의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한·일 외교당국은 양국 갈등 해결을 위한 대화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만큼 추후 외교차관 회담을 재추진 할 가능성이 있다.

양국은 다음주 중국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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