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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찾은 조국 청문준비단…심상정 "사법개혁 여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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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8-26 16:33:38
준비단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부분 있단 점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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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 김후곤 단장(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을 찾아 조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 소명을 하기 전 심상정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19.08.26.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정의당이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부터 직접 소명을 듣는 등 본격적인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등 당 대표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조 후보자 청문회 준비단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준비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후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김수현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나왔다.

앞서 정의당은 잇단 의혹과 관련, 당 차원의 검증을 예고하며 지난 22일 준비단에 소명 요청서를 보냈으며, 준비단으로부터 '오는 26일께 정의당을 직접 찾아 소명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소명 요청의 주요 내용은▲논문 제1저자 논란과 대학 입학 의혹 등 후보자 딸 관련 각종 의혹 ▲후보자 일가가 운영하고 있는 웅동학원 소송과 부친재산 처분 관련 의혹 ▲후보자 부인과 동생 전처 간 부동산 거래 관련 의혹 등이다.

심 대표는 이날 준비단과의 비공개 면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시민이 1800만 촛불을 들면서 가장 강력하게 열망을 표출한 것이 바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이라며 "그만큼 사법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조 후보자가 그동안 사법개혁의 적임자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만큼 모든 검증 과정이 뜨겁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관점에서 저희도 검증과 판단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우리가 (조 후보자 청문회 소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 없는 관계로 소명을 요청드렸다"며 "그간의 문제 제기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셔서 제대로 된 사법개혁의 단초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에 준비단장인 김후곤 실장은 "청문회 준비를 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런 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설명을 드리면서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더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답했다.

오후 3시께 시작한 비공개 면담은 1시간 넘게 진행 중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검증 과정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당은 준비단과 면담을 마친 뒤 소명 내용과 관련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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