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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특위 '선거법 의결' 여파에 예결위·외통위 줄줄이 '파행'

등록 2019.08.29 17: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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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심사 등 예정이었으나 한국당 의총 소집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회의가 제시간에 열리지 못하자 참석한 정부 인사들이 퇴장을 하고 있다. 2019.08.29.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회의가 제시간에 열리지 못하자 참석한 정부 인사들이 퇴장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29일 자유한국당의 반발 속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한 가운데, 이날 예정됐던 다른 상임위 전체회의 일정이 줄줄이 파행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당초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2018 회계연도 결산심사'와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여야 간사 간 합의에 따라 취소하기로 했다.

같은 시각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에 반대해온 한국당이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하는 등 후속대책 논의에 나섰기 때문이다.

예결위 관계자는 "오전 회의를 오후로 늦추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결국 취소됐다"며 "이후 회의는 앞서 공지한 대로 다음달 2일 열리는 경제 분야에 대한 부별 심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전체회의 역시 선거법 개정안 의결 여파로 파행됐다.

당초 외통위는 외교부 등 소관 부처에 대한 결산심사와 함께 강경화 외교부·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상대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와 지소미아 종료, 한미 방위비 분담금 등 현안을 물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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