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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의혹' 관련자 줄소환…압수물 분석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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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04 16:25:01
압수물 신속히 분석중…관련자 줄소환
특수부 추가 지원 받아 압수물 정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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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 내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9.04.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진아 김재환 기자 =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대적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관련자 소환에 본격 나서고 있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최근 조 후보자와 가족 의혹에 관련된 학교들과 공공기관, 기업 등 수십여곳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고 있다. 조 후보자 가족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있는 상황에서 관련된 다수 관계자들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조 후보자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로부터 투자 받은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전날에는 같은 회사 이모 상무 등을 비롯해 딸의 고교 시절 논문 저자 등재 의혹 관련 단국대 장영표 교수와 조 후보자 일가가 운영하는 웅동학원의 전·현직 이사들도 조사했다. 이들은 참고인 신분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에 대해 최대한 (분석을) 신속히 진행하려고 한다"며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가 병행될 정도의 분석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 후보자 의혹 관련 첫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딸 의혹과 관련해 부산대와 서울대, 고려대, 단국대 등 학교들을 비롯해 부산의료원과 부산시청, 사모펀드 관련 업체, 웅동학원 재단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전국으로 나뉘어진 압수수색에 특수3부 등 다른 수사팀도 지원됐다. 그중 일부는 계속해 압수물 정리 분석 및 법리검토 등 수사를 계속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요한 경우엔 추후 조사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등도 추가 압수수색했고, 전날에는 조 후보자 부인이 근무하는 동양대와 딸 의혹 관련 서울대 의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 됐다.

검찰은 의혹이 불거지면서 해외로 출국한 관련자들에게 수사 협조를 위해 귀국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추후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의 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모펀드 관련 조 후보자 5촌 조카와 이상훈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등이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5촌 조카에 대해 "하루 빨리 귀국해서 수사에 협조해주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akang@newsis.com,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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