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 "결혼, 제일 먼저 할 줄 알았는데 막차"
박은영 ⓒ노블레스
박 아나운서는 6일 매거진 '노블레스웨딩'과 인터뷰에서 "결혼 날짜가 다가와도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웨딩 촬영을 하니 '드디어 하는구나' 싶다"며 "어려서부터 친구들 중 가장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 제일 먼저 할 줄 알았는데 막차를 타게 됐다"고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이달 말 3세 연하의 스타트업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해 윤지영(45)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에 차릴 예정이다.
"내가 고지식한 부분이 있는데, 예비신랑도 비슷하다. 옳고 그른 것을 명확히 구분할 줄 알고, 부조리한 것을 참지 못한다. 세상과 사람을 향한 애정을 가지고 큰 뜻을 품고 살아가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 이런 가치관이 잘 맞고 운동과 먹는 것을 좋아한다. 지난 겨울 함께 스키를 타러 많이 다니면서 정이 들었다. 예비신랑이 유학생활을 해서인지 레시피 없이도 요리를 뚝딱 잘 만든다. 한번은 복맑은탕을 끓여줬는데 맛이 최고였다."
박은영은 "삶이 팍팍해질수록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것이 음악과 미술"이라며 "논문을 마무리 지으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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