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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판문·내동지점, 올해 첫 조류 경보 발령

등록 2019.09.11 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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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 2019.01.31.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 2019.01.3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11일 오후 3시 진양호 판문·내동지점 구간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최근 조류측정(9월 2일, 9월 9일) 결과 2곳 모두 2회 연속 ‘관심’ 단계 기준치를 초과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조류 경보제 '관심'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000개를 넘기면 발령된다.

8월 이후 지속된 폭염으로 수온이 남조류 최적 성장구간(25°C 내외)까지 상승함에 따라 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이 이번 남조류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청은 지난 주말 진양호 상류에 내린 많은 빗물이 현재 호수로 유입되고 있고, 가을로 접어들면서 수온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여 이번 조류경보 상황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를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수돗물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진양호는 겨울철에도 녹조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상류 수질오염원에 대해 집중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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