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벌써 여섯번째 추석' 세월호 앞서 희생자 합동 차례

등록 2019.09.12 14:31: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목포=뉴시스】변재훈 기자 =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12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304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차례를 지냈다. 2019.09.12. (사진=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제공)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변재훈 기자 =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12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304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차례를 지냈다. 2019.09.12. (사진=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여섯번째 돌아오는 추석을 앞두고 세월호 인양 선체가 거치된 목포신항 앞에서 희생자를 기리고 기억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합동 차례가 진행됐다.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12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차례상을 차렸다.

차례에는 유가족 10여 명을 비롯해 시민·정계 인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차례를 지내며 5년 전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아픔을 서로 달랬다.

유가족 대표로 나선 故 고우재 군의 아버지 고영환씨는 "잊지 않고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해줘 감사하다. 진상규명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차례상 뒷편에는 304명의 참사 희생자 사진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전통 차례음식 외에도 희생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피자, 치킨 등도 상에 올랐다.

차례 뒤에는 참석자들이 둥글게 모여 서서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연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재혁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공동대표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편히 쉬길 바라는 마음에서 차례상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월호 진실이 여전히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시민들이 유가족과 희생자들 앞에서 진실이 떠오를 때까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하는 자리기도 하다"고 말했다.


【목포=뉴시스】변재훈 기자 =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12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304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차례를 지냈다. 2019.09.12. (사진=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제공)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변재훈 기자 =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12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만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304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차례를 지냈다. 2019.09.12. (사진=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제공)[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