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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안했다" 美에 전문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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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9-18 2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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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뉴시스】 사우디 아라비아 부크야크에 있는 국영 아람코 소유의 아브카이크 유전 내 정유시설이 14일 드론 공격을 받아 일부 파괴된 모습. 빨간색 네모 칸 안에 보이는 검은 점이 폭격으로 부서진 부분이다. 사진은 미국 정부와 민간위성업체 디지털글로브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것이다. 2019.09.17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란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는 내용의 외교 전문을 미국 정부에 보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주테헤란 스위스 대사관에 이 외교 전문을 미국 정부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문서에서 이란은 이번 공격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이란에 적대적인 조처를 한다면 즉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고 IRNA 통신은 전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18일 열린 내각회의에서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은 예멘에 대한 군사적 침략에 예멘 (반군)이 대응한 것"이라며 "예멘인들은 병원이나 학교 등을 폭격하지 않았다. 단지 그들은 미국과 사우디에 경고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예멘 반군은 지난 14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원유시설 2곳에 대한 드론(무인기)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의 관리는 17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공격이 이란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드론 공격으로 줄어든 석유 생산을 절반 이상 회복했으며 이달 말까지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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