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종훈 의원 "국민들 먹을거리 안전성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등록 2019.10.03 10:14: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국민들은 대체로 먹을거리 안전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먹을거리 안전성은 별로 신뢰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이 한국식품안전연구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민들의 압도적 다수인 93.2%는 먹을거리 안전에 관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유통되는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 43.4%가 신뢰하지 않았다.

특히 수입 식품에 대해선 국민 67.2%가 안전성을 의심했다.

식당에서 판매되는 음식의 안전성에 대해선 국민 절반이 신뢰하지 않고 국내 식품기업에 대해선 국민의 43.4%가 신뢰하지 않았다.

다만 국내 생산자(농민)에 대해선 국민들이 높은 신뢰를 보냈다.

정부의 식품 안전관리에 대해 국민 46.1%는 신뢰하지 않으며 인터넷상의 식품안전 정보는 국민 63.2%가 신뢰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들은 먹을거리 안전 문제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주체가 생산자와 가공업체(57.2%)로 생각했다. 그다음으로 관리기관(식품 의약품 안전처 등 17%)을 꼽았다.

국민들은 먹을거리 안전 문제의 해결을 위해선 관리기관(식품 의약품 안전처 등) 규제와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46.9%). 그다음으로 양심적인 먹을거리 생산·유통·판매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겼다.

김 의원은 "이는 먹을거리 안전 문제를 결국 정부 기관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부의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