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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적 남북통일 염원하는 '2019 추계 금성당제'

등록 2019.10.04 14: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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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금성당제보존회가 5일 ‘2019년 추계 금성당제 - 충의제’를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과 함께 주관한다. 2018년 추계 금성당제-충의제 현장. (사진 = 금상당샤머니즘박물관 제공) 2019.10.04. suejeeq@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금성당제보존회가 5일 ‘2019년 추계 금성당제 - 충의제’를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과 함께 주관한다. 2018년 추계 금성당제-충의제 현장. (사진 = 금상당샤머니즘박물관 제공) 2019.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2019년 추계 금성당제-충의제'가 5일 서울 은평  뉴타운 소재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에서 열린다.
금성당제는 고려 때부터 국가에서 치제를 지냈던 의식이다. 전라남도 나주에서 시작돼 서울로 유입됐고 현재 금성당에서만 맥을 잇고 있다.

5일 열리는 올해 금성당제는 금성대왕과 금성대군을 비롯해 내관과 궁녀의 혼맞이를 통해 남북 상호협력과 평화 통일을 기원한다. 이번 금성당제는 주당살을 물려 부정을 없애고 황토물림과 부정청배를 한 뒤, 이말산에 가서 신대를 내려 궁인의 혼을 영접해 내려오는 순으로 진행된다.

나주 금성산은 1278년 정녕공(定寧公)으로 봉해져 춘추로 향과 축문, 폐백을 내려 국가 제사를 올리던 산이다. 조선 시대에는 1393년 호국백으로 봉해지고 1414년 소사에 편제되기도 했다. 서울에도 망원동, 월계동, 진관동에 있었던 금성당은 현재 진관동에만 남아 있다. 2008년 7월22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58호로 지정되어 있다. 금성당제보존회가 금성당제를 주관해서 지내오고 있다.

국립한국문학관이 2022년 12월 은평구에 마련된 부지에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금성당제 복원과 재현이 한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참가비 무료. 

 금성당제 복원을 위한 학술대회도 다음달 8일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금성신앙 역사와 현재적 의미, 금성신앙의 수도권 이동과 전개, 의례 구조와 형식, 의례 복식, 의례 음악, 의례 춤, 무가, 제물 등 금성당제의 무형문화재적 가치를 살필 예정이다. 양종승 샤머니즘박물관장, 홍태한 무형유산정보연구소 소장, 목진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 등이 발제한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금성당제보존회가 5일 ‘2019년 추계 금성당제 - 충의제’를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과 함께 주관한다. 2018년 추계 금성당제-충의제 현장. (사진 = 금상당샤머니즘박물관 제공) 2019.10.04. suejeeq@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금성당제보존회가 5일 ‘2019년 추계 금성당제 - 충의제’를 금성당·샤머니즘박물관과 함께 주관한다. 2018년 추계 금성당제-충의제 현장. (사진 = 금상당샤머니즘박물관 제공) 2019.10.0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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