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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협 "설리 사망 비보에도 악플, 묵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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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0-16 10: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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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그룹 'f(x)' 출신 탤런트 설리(25·최진리) 사망 비보에도 악성 댓글이 쇄도하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강경대응에 나선다.

연매협은 "설리의 죽음에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앞으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한다"면서 "최근 익명성에 기댄 사이버 언어폭력과 악성 루머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될 만큼 심각성을 띄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인이 단지 공인이라는 이유로 감수 할 수 있는 부분을 넘어서 한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고 그 가족과 주변인까지 고통 받게 하는 사이버 테러 언어폭력(악플)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맞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그 동안 설리는 래퍼 최자(39·최재호)와 열애 및 결별, 임신 루머, 마약 의혹, 노브라 패션 등과 관련해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연매협은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인터넷 바른말 사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선플 달기 운동을 했지만 정부에서 오래 지속하지 못했고, 단발성으로 끝난 것에 깊은 아쉬움을 느낀다"며 "협회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설리의 안타까운 일을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더 이상 이러한 일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사이버 언어폭력 및 악플러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 과거 피해자들이 그러하였듯이 루머 유포자 및 언어폭력, 악플러들의 범죄 특히 사이버 테러에 가까운 것들을 가벼이 넘기지 않겠다"며 "악플러들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의뢰, 법적 조치와 정부에 질의·청원하는 등 강경대응하겠다. 악성 댓글로 고통을 호소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명예와 인격이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사이버 테러, 언어폭력, 악플러 근절·방지를 위한 사회적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21분께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주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설리는 전날 오후 6시30분쯤 매니저와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평소 우울증을 앓았으며, 매니저가 자택에 방문했다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유가족 동의 하에 부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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