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풍 때 행적 묘연' 인천공항 사장, 국감서 "죄송"

등록 2019.10.18 11:19: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회 국토위 국감서 기관장 현장 대응 지시

구본환 사장 및 일부 교통 기관장 행적 묘연

"인천공항 외곽 점검 후 사택서 대기" 해명

【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18. bjko@newsis.com

【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18.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태풍 '미탁' 대응에 대해 의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18일 오전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사과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3당 간사는 지난 2일 열린 국토교통부 감사에서 교통 관련 공공기관장들에게 제18호 태풍 '미탁'(MITAG) 북상에 따라 현장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이는 국정감사보다 현장에서의  대응이 더 중요하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당시 구 사장은 행적이 묘연해져 논란이 됐다.
 
이에 국회 국토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일부 기관장들이 상황실에서 비상 대기하지 않고 행적이 불분명하다"면서 "이들 기관장들에게 감사원 감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태풍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했다"며 "이후 인천공항의 배수지 갑문 등의 외곽 상황을 점검한 뒤 영종도 사택에서 대기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