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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방부장, 박재민 국방차관·김형룡 北부상과 각각 회담

등록 2019.10.21 12: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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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민 차관 회담서"한중 중요한 이웃국"

김형룡 부상 회담서 "양국 관계 새로운 장 열려"

【서울=뉴시스】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샹산(香山)포럼에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국방부장이 남북한의 고위급 인사들과 각각 만나 협력을 강조했다. 웨이 부장과 중국 군 관계자들이 20일 베이징 국방부 청사에서 박재민 한국 국방부 차관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중 국방부 사이트> 2019.10.21

【서울=뉴시스】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샹산(香山)포럼에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국방부장이 남북한의 고위급 인사들과 각각 만나 협력을 강조했다. 웨이 부장과 중국 군 관계자들이 20일 베이징 국방부 청사에서 박재민 한국 국방부 차관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과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출처: 중 국방부 사이트> 2019.10.21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샹산(香山)포럼에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국방부장이 남북한의 고위급 인사들과 각각 만나 협력을 강조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웨이 부장이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제9회 베이징 샹산포럼에 참석한 박재민 한국 국방부 차관 등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웨이 부장은 박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면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합의)를 실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웨이 부장은 “양국은 고위급 교류와 전문적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핵심 우려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는 기초에서 양군 관계를 발전시키고 지역 안보를 지키자"고 말했다.

이에 박 차관은 "한국은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 신뢰를 증진하려 한다“면서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실현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웨이 부장은 같은 날 김형룡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과도 만나 협력을 강화하자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샹산(香山)포럼에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국방부장(오른쪽)이 남북한의 고위급 인사들과 각각 만나 협력을 강조했다. 20일 베이징 국방부 청사에서 김형룡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 국방부 사이트> 2019.10.21

【서울=뉴시스】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샹산(香山)포럼에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국방부장(오른쪽)이 남북한의 고위급 인사들과 각각 만나 협력을 강조했다. 20일 베이징 국방부 청사에서 김형룡 북한 인민무력성 부상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 국방부 사이트> 2019.10.21

웨이 부장은 김 부상에게 "작년부터 시진핑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차례 회동을 통해 양국 관계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했고, 양국 우호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북중 수교 7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우리는 정상이 달성한 공동인식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며 적극적 상호 지원으로 양군 관계가 더욱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적극적인 공헌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김 부상은 "북한은 중국 측과 함께 양군의 우호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에 힘을 보태려 한다"고 화답했다.

웨이 부장은 캄보디아, 몽골, 싱가포르, 네팔, 미얀마 등 대표단 단장과도 회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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