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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발전 유공자 14명 포상…'플라스틱사이언스' 이기만 옥관문화훈장

등록 2019.11.01 10: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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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54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잡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사진은 옥관문화훈장 수상자인 이기만 플라스틱사이언스 대표. 2019.11.1(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54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잡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사진은 옥관문화훈장 수상자인 이기만 플라스틱사이언스 대표. 2019.11.1(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국내 잡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이 1일 정부포상을 받았다. 월간지 '플라스틱사이언스'의 발행인인 이기만 대표가 옥관문화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54회 잡지의 날' 기념식에서 잡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정부포상 및 표창·상장 전수 대상은 ▲옥관문화훈장 1명 ▲ 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1명 ▲장관표창 10명 ▲ 장관상장 1명 등이다.

올해 옥관문화훈장 수상자는 이기만 플라스틱사이언스 대표가 선정됐다. 이 대표는 1987년부터 플라스틱사이언스를 발행하면서 플라스틱이 주 소재인 제품의 세계적 시장 정보와 최신 기술, 통계분석 등의 경영 자료를 제공해 국가 주요 첨단 산업과 잡지 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잡지교육원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인력 양성 시스템과 교재 개발, 발전 계획 수립 등 교육원이 현재 잡지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주춧돌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장상원 비앤씨월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장 대표는 1988년 국내 최초로 제과제빵 전문지인 월간 '파티시에'를 창간해 도제 방식의 기술 전수에 의존해온 제과업계에 국내외 최신 정보와 기술을 소개하는 등 전문분야 기술 향상과 발전에 기여했다.

제과제빵 관련 전문 서적 100여종과 백과사전을 발행하고 2009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떡류가공식품협회와 공동으로 '우리떡'을 창간해 전통음식 발전과 세계화에 힘썼다.

김효진 사단법인 한국응용통계연구원 대표이사는 1987년부터 가격조사 전문지 월간 '유통물가'를 발행해 전국 권역별 주요 자재 20만여 품목의 가격 변동과 각종 통계자료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제공하는 등 경제 전문잡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 ▲임효정 무브미디어 대표이사 ▲안세희 아에이오우디자인 대표이사 ▲서정분 바우프러스 대표 ▲조정식 시사한국화보사 회장 ▲양종명 한솔제지 상무 ▲한희열 클리닉저널 대표 ▲정명수 마쉬넨마르크트코리아 대표이사 ▲류지호 불광미디어 대표이사 ▲최권홍 호원미디어 대표이사 ▲한명숙 한나무대표 등 10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제12회 전국민 잡지 수기공모전'에서 '70세 암환자의 삶을 변화시킨 잡지'라는 제목으로 대상을 수상한 한해옥씨가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육당 최남선의 '소년'지 창간일인 1908년 11월 1일을 기념해 1965년에 지정됐으며 올해로 54회째를 맞았다. 정부는 매년 잡지의 날을 기념해 잡지 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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