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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추락 일주일째…남은 실종자 4명 수색 계속

등록 2019.11.06 10: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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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선 21척, 항공기 6대, 잠수사 117명 투입

실종자 가족 6명, 수색현장 합동점검

【독도=뉴시스】이무열 기자 =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2019.11.03.lmy@newsis.com

【독도=뉴시스】이무열 기자 =  소방헬기 추락사고 나흘째인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해군 청해진함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2019.11.0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기자 =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6일 남은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해경과 해군, 소방 등의 수색당국은 이날 독도 해역에 함선 21척, 항공기 6대, 잠수사 117명을 투입했다.

이날 작업에는 3500t급 해군 광양함도 동원한다. 광양함은 추락사고 현장에 진입한 뒤 수중수색작업을 한다.

수색당국은 수중은 5구역, 해상은 9구역으로 나눠 실종자를 찾는다. 연안 수중과 해안가도 수색한다.

이날 오전 11시께는 실종자 가족 6명과 함께 수색현장 합동점검을 한다.

실종자 수색 진행 상황과 헬기 잔해 탐색 등을 가족에게 설명한다는 게 해경의 설명이다.

전날 수색 당국은 조명탄 186발을 발사해 야간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 작업에는 함선 20척, 항공기 4대, 잠수사 98명을 동원했다.

수중 수색에는 사이드스캔소나(바닷속 물체 탐지장치)와 수중영상장비 등을 동원했다.

수색당국 관계자는 "해경, 해군, 소방은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5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수습한 시신 1구는 이날 오전 대구시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으로 옮겨진다.

이 시신은 전날 오후 5시45분께 동체를 인양한 위치와 같은 곳에서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으로 인양했다.

시신은 남성이지만 정확한 신원확인이 불가능해 DNA 검사를 한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 중 신원이 확인된 실종자는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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