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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학부모단체 "공정한 대입제도는 정시…불평등 해소"

등록 2019.11.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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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학종, 부모 간 격차 반영…특권 대물림"

"노력으로 상위권 대학 가능…정시 확대해야"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을 이틀 앞둔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효원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능 장도식에서 고3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고득점 응원을 받으며 학교를 나서고 있다. 2019.11.12.semail3778@naver.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을 이틀 앞둔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효원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능 장도식에서 고3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고득점 응원을 받으며 학교를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60여개 학부모단체들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수능 중심의 정시전형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과 대입제도를연구하는학부모모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59개 학부모단체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시확대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입시의 생명은 공정성"이라며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공정한 대입제도가 수능 위주 정시전형이라고 대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중심 수시전형에 대해 "수시·학종은 부모의 재력과 정보력에 따라 입시당락이 결정된다"며 "부모의 사회·경제적 격차가 그대로 교육격차로 이어져 특권이 대물림 되고 교육불평등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저렴한 인터넷강의를 잘 활용하면 부모의 도움이 없더라도 학생 본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상위권 대학에 갈 수 있는 전형이 수능 위주 정시전형"이라며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특권 대물림과 교육불평등 해소, 기회균등 가치 실현을 위해 대입정시를 확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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