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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실종' 제주 어선 화재…실종자 추가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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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11-20 07:20:31
함정 등 18척·항공기 5대 투입에도 성과 없어
20일 2~4m 높은 파도로 수색 난항 예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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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9일 오후 제주 해경 소속 5002함 승무원들이 제주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화재 사고로 11명이 실종된 통영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 승선원을 찾는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9.11.19.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제주 차귀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갈치잡이 어선 화재 사고와 관련 해경이 밤샘 수색을 펼쳤으나, 차가로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2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불이 난 연승어선 대성호(29t·통영선적)의 실종자에 대해 함정 및 인근 선박 18척과 고정익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전날 일몰부터 밤샘 수색 작업에 나섰다.

원활한 야간 수색을 위해 조명탄 186발을 사용, 사고 해역부터 함정과 선박이 주변 해상을 광범위하게 수색했다.

밤샘 수색에도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차귀도 인근 해역에 내려졌던 풍랑특보는 해제됐지만, 파도가 2~4m로 높게 일고 날이 어두워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광역구조본부는 20일 오전 날이 밝는 대로 함정 및 선박 27척과 헬기 등 항공기 9대를 투입할 계획이며, 특공대와 제주 구조대 등 잠수사 9명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진행한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파도가 2~4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궂은 날씨로 수색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대성호는 지난 8일 오전 10시38분 경남 통영항에서 출항해 지난 18일 오후 8시38분 입항할 예정이었다. 사고 당일 대성호는 단독으로 갈치잡이 조업 중 사고를 당했다.

승선원 12명 중 유일하게 발견된 선원 김모(60·경남 사천)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가 마지막으로 송출된 오전 4시15분 전후로 선박 내부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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