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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김치연구소 노조, 본원 통합추진에 반발

등록 2019.12.02 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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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과 통합시 예산감축·복지체계 하향 우려

[광주=뉴시스] 광주 세계김치연구소.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세계김치연구소.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식품연구원 부설기관인 광주 세계김치연구소 노조가 본원과 일방적인 통합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국공공연구노조 광주 세계김치연구소지부는 2일 성명서를 내고 국가과학기술연구소에서 본원인 한국식품연구원과 부설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를 통합하는 방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겉으로는 부설기관의 효율화 방안이라는 명목으로 논의를 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통합을 전제로 진행하고 있다"며 "일방적인 통합 논의를 중단하고 투명하게 공론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본원과 통합할 경우 예산 감축과 연구범위 축소, 임금하락, 복지체계 하향 등이 우려된다"며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통합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오는 3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세계김치연구소 방문시 피켓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2010년 설립돼 2012년 10월 광주로 이전했으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직원 145명 가량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 김치산업을 식품산업의 대표적인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김치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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