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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7명 ‘학교 교사 신뢰한다’

등록 2019.12.09 15: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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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9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교육정책 정기 여론조사(7회차)’ 세부 내용. 2019.12.9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9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경기교육정책 정기 여론조사(7회차)’ 세부 내용. 2019.12.9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민 10명 중 7명(66.8%)은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사상’과 관련한 경기교육정책 정기 여론조사(7회차)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교사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신뢰(8.9%)와 대체로 신뢰(57.9%)를 포함해 66.8%로 조사됐으며 31.6%가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교사능력과 자질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높다(5.9%)와 대체로 높다(55.2%)를 포함해 61.1%가 높은 것으로 대답했으며 낮다는 대답도 32.8%로 조사됐다.

경기도민이 생각하는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교사상은 ‘학생에 대해 관심이 많고 잘 이해해 주는 교사’(58.3%), ‘교사로서 자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교사’(35.5%), ‘교과목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고 잘 가르치는 교사’(32.7%) 순이다.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수업, 학생 생활지도, 진로지도, 인생의 방향성 설정’(36.7%)을 교사의 역할로 인식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교사 자질 및 역량 보완 방안에 대해서는 ‘교원평가 강화’(24.9%), ‘교원 연수 프로그램의 내실화’(21.5%), ‘교과연구회, 동아리 등 교원 학습공동체 활성화’(18.2%)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 홍정표 교원역량개발과장은 “경기도민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교사상으로 공감 능력과 열정, 전문성을 갖춘 교사라는 답변이 많았다”라며 “시대 변화에 따라 교사의 역량을 신장할 수 있는 교사 연수를 확대·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2019년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여론조사업체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 정책 공감도, 도민 소통 정도 등을 함께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6.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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