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진표 총리 임명, 찬성 여론 40.8%…보수·중도층서 높아

등록 2019.12.11 09:50: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임명 반대는 34.8%…임명 찬성이 6.0%p 높아

보수 39.4%·중도 45.5% 찬성…진보는 양론 팽팽

김진표 총리 임명, 찬성 여론 40.8%…보수·중도층서 높아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무총리로 임명하는 데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진보층보다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찬성 여론이 더 높았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김 의원 총리 임명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찬성 응답은 40.8%(매우 찬성 8.7%, 찬성하는 편 32.1%), 반대 응답은 34.8%(매우 반대 15.8%, 반대하는 편 19.0%)로 찬성 응답이 6.0%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24.4%였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찬성 46.8% vs 반대 35.6%), 광주·전라(45.9% vs 34.9%), 경기·인천(42.6% vs 31.9%)에서 찬성 응답이 높았다. 대전·세종·충청(찬성 40.5% vs 반대 39.3%)과 서울(33.8% vs 37.5%), 대구·경북(30.2% vs 31.1%) 지역에서는 찬반양론이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38.6% vs 23.5%), 30대(39.7% vs 33.1%), 60대 이상(50.9% vs 28.9%)에서 찬성 여론이 높았다. 반면 40대(35.5% vs 46.5%)에서는 반대 응답이 더 많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9.4% vs 35.0%)과 중도층(45.5% vs 32.2%)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한 반면, 진보층(41.0% vs 39.6%)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2% vs 34.4%)에서 찬성 여론이 다수를 차지했고, 자유한국당 지지층(40.0% vs 35.8%)에서는 찬반양론이 비슷했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30.2% vs 37.4%)과 무당층(20.6% vs 27.8%)에서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성인 1만595명을 대상으로 조사, 506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4.8%)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