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카카오키즈-야나두, 합병 승인…"종합 교육기업으로 성장"

등록 2019.12.11 11:05: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내년 다양한 교육 콘텐츠 확보 위해 300억 투자

카카오키즈-야나두, 합병 승인…"종합 교육기업으로 성장"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유·아동 교육 서비스 기업 카카오키즈가 영어교육 전문기업 야나두를 합병하고, '종합 교육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카카오키즈와 야나두는 10일 각각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승인받았다.

국내 최대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인 카카오키즈는 100만 회원을 보유한 성인 영어 교육 플랫폼인 야나두와의 합병을 통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기술력,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성인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향후 합병법인은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카카오키즈 김정수 대표는 회사의 경영, 조직, 사업계획, 자금, 핵심 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야나두 김민철 대표는 브랜드 파워 강화, 마케팅, 세일즈, 신규사업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인한 구조조정은 없으며, 카카오키즈 인력규모는 현재 50여명에서 150여명으로 늘어난다.

양 대표는 "카카오키즈는 유아동을 넘어서 교육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 개발과 콘텐츠 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해 최고의 교육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새로운 유형의 교육 플랫폼, 콘텐츠 및 커머스 모델로 종합 교육 시장을 리드하며 2020년 매출 1000억원을 시작으로 최종 매출 3조 이상의 대한민국 1등 종합교육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키즈는 야나두와의 합병을 신호탄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 확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AI기반 러닝 서비스도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