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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도 '블랙아이스'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등록 2019.12.14 17: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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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14일 오전 5시28분께 충북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4번 국도에서 화물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연돼 추돌했다. (사진=영동소방서 제공) 2019.12.14.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14일 오전 5시28분께 충북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4번 국도에서 화물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연돼 추돌했다. (사진=영동소방서 제공) 2019.12.14.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14일 충북 곳곳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8분께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4번 국도에서 화물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기사 A(60)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사고 수습 등을 위해 정차한 119구급차를 뒤따르던 화물차가 들이받기도 했다.

오전 8시20분께 음성군 생극면 도로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갓길에 정차 중이던 경찰 순찰차를 승용차가 추돌, 경찰관 1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이어 오전 8시52분께 영동읍 봉현리 도로에서 택시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전복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44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20여 대의 차가 연쇄 추돌해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는 노면에 블랙 아이스가 생겨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면서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나 비가 다시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현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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